비상용 물, 1인당 하루 몇 리터? 우리 집 3일치 비축량 계산법

4분 분량devrives

핵심 요약

  • 비상용 물은 마실 물과 조리·위생용을 합쳐 1인당 하루 약 4리터, 3일이면 12리터를 기준으로 잡아요.
  • 4인 가족 3일치는 48리터, 2L 생수 24병(6병 묶음 4개)이에요. 6병 묶음 하나는 4인 가족에게 하루도 안 돼요.
  • 더운 날이나 어린이·임산부·환자가 있으면 필요량이 두 배까지 늘어요.
  • Safe-Life는 10월 업데이트에서 물 기준을 하루 1리터에서 4리터로 올려, 같은 가방이라도 버틸 수 있는 날이 약 4분의 1로 표시돼요.

생존배낭에 생수 몇 병을 넣어 두셨나요? 대부분은 500mL 몇 병이나 2L 한두 병일 거예요. 그 정도면 며칠을 버틸 수 있을지 계산해 보면 생각보다 훨씬 짧습니다.

1인당 하루 약 4리터, 최소 3일치예요. 4인 가족이면 48리터, 2L 생수로 24병입니다.

왜 하루 4리터일까

사람이 하루에 마시는 물은 보통 2~2.5리터예요. 여기에 밥을 짓고, 손을 씻고, 양치하는 데 쓰는 물을 더하면 하루 약 4리터가 됩니다.

기준1인 1일내용
마실 물2~2.5L일반적인 하루 음용량
비축 기준약 4L마실 물 + 조리·세면·위생
미국 FEMA1갤런(약 3.8L)마실 물 + 위생, "며칠 치"

미국 연방재난관리청(FEMA)은 1인당 하루 1갤런(약 3.8리터)을 권하고, 국내 지자체 재난안전 안내(예: 충주시)도 식수·요리·세면·위생을 합쳐 1인 1일 4리터를 저장하라고 안내해요. 두 기준이 사실상 같은 숫자입니다.

며칠 치를 준비할지는 국민안전24의 비상사태 행동요령이 기준이 돼요. 평상시 2~3일분의 식수와 식량을 가방에 준비해 두고, 집에 머물며 버텨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서는 2주 치 비상대비물자를 갖추라고 안내합니다.

가족 수별 비축량 계산표

하루 4리터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렇게 됩니다. 괄호 안은 2L 생수 병 수예요.

가족 수3일치1주일치2주치
1인12L (6병)28L (14병)56L (28병)
2인24L (12병)56L (28병)112L (56병)
3인36L (18병)84L (42병)168L (84병)
4인48L (24병)112L (56병)224L (112병)

마트에서 흔히 파는 2L 6병 묶음(12리터)으로 바꿔 보면 더 와닿아요.

  • 6병 묶음 하나 = 1인 3일치. 4인 가족이라면 하루도 버티지 못하는 양이에요(약 18시간).
  • 4인 가족 3일치 = 6병 묶음 4개. 현관 옆에 둘 수 있는 현실적인 양입니다.
  • 4인 가족 2주치 = 6병 묶음 19개. 한 번에 사기보다 집에 머물 때 쓸 물로 나눠서 늘려 가는 게 좋아요.

이럴 땐 더 필요해요

FEMA는 아주 더운 날에는 필요한 물이 두 배까지 늘 수 있다고 안내해요. 다음 경우에는 위 표보다 넉넉하게 잡으세요.

  • 여름철, 또는 냉방이 끊긴 정전 상황
  • 어린이, 수유 중인 엄마, 임산부, 환자가 있는 집
  • 분유를 타야 하는 영아가 있는 집 (분유용 물은 따로 계산)
  • 반려동물이 있는 집

반대로 물이 모자라면 마실 물을 먼저 지키세요. 씻는 물은 물티슈나 손 소독제로 일부 대신할 수 있지만 마실 물은 대신할 수 없어요.

보관과 교체

  • 시판 생수는 뜯지 않은 채 서늘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두세요. 라벨의 유통기한 전에 평소 마시는 물로 쓰고 새로 채우면 버리는 물이 없어요.
  • 직접 받아 둔 물은 깨끗한 식품용 용기에 담고 6개월마다 새 물로 바꾸세요.
  • 단수가 예고되면 욕조나 양동이에 물을 받아 두라는 게 국민안전24의 안내예요. 이 물은 씻기·변기용으로 쓰고, 마실 물은 생수로 따로 남겨 두세요.
  • 한 곳에 몰아 두지 마세요. 들고 나갈 생존배낭에는 1인 1일치 정도만 넣고(배낭이 너무 무거워지면 들고 뛸 수 없어요), 나머지는 집에 머물 때 쓸 비축분으로 둡니다.

Safe-Life가 물 기준을 4리터로 바꾼 이유

Safe-Life는 생존배낭에 담은 물과 식량으로 며칠을 버틸 수 있는지 계산해 주는 앱이에요. 예전에는 물을 1인당 하루 1리터로 계산했는데, 이건 마실 물만 따져도 부족한 숫자였어요.

10월 업데이트(v2.0)에서 기준을 물 1인 1일 4리터, 식량 1인 1일 2,100kcal로 올렸습니다. 식량 기준은 재난 시 식량 계획에 쓰는 국제 인도적 지원 기준인 Sphere Handbook의 숫자예요.

가방 속 물품은 그대로이고 계산 기준만 바뀐 거라, 같은 가방이라도 물로 버틸 수 있는 날은 약 4분의 1, 식량은 약 절반으로 표시돼요. 숫자가 줄어서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, 예전 숫자가 실제보다 낙관적이었던 거예요. 부족한 만큼을 앱에서 바로 확인하고 채워 넣으면 됩니다.

현관 옆 생존배낭부터 한번 열어 보세요. 생수가 몇 병인지 세어 보면 우리 집이 며칠을 버틸 수 있는지 바로 나옵니다.


출처

자주 묻는 질문

생존배낭에 물을 4리터씩 다 넣어야 하나요? 아니요. 4리터는 집에 머물 때를 포함한 하루 사용량이에요. 들고 뛰어야 하는 배낭에는 1인 1일치 정도의 마실 물을 넣고, 나머지는 집에 비축해 두는 게 현실적이에요.

정수기 물이나 수돗물을 받아 둬도 되나요? 돼요. 깨끗한 식품용 용기에 담아 밀봉하고, 서늘한 곳에 두고, 6개월마다 새 물로 바꾸세요. 시판 생수는 뜯지 않았다면 라벨의 유통기한까지 보관할 수 있어요.

욕조에 받아 둔 물은 마셔도 되나요? 마시는 용도로는 권하지 않아요. 욕조는 식품용 용기가 아니라서 씻기·변기용으로 쓰고, 마실 물은 생수로 따로 두는 게 안전합니다.

1인 1일 4리터는 공식 기준인가요? 미국 FEMA의 1갤런(약 3.8리터)과 국내 지자체 재난안전 안내의 4리터가 같은 기준이에요. 국민안전24는 리터 수치 대신 "2~3일분", "2주"처럼 기간으로 안내합니다.

공유하기